주요시장 중 獨·佛·伊·스페인 판매 증가…브렉시트 앞둔 영국만 감소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인태 기자] 지난달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의 승용차 판매가 감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유럽 자동차제조협회(ACEA)가 이날 발표한 올해 10월 EU의 승용차 신차 등록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EU에서는 모두 116만9천672대의 승용차가 신규로 등록해 작년 10월보다 5.9% 늘어났다.
앞서 지난 9월 EU의 신규 승용차 등록 대수는 전년 동기보다 2% 감소했었다.
ACEA는 스페인(+13.7%), 프랑스(+13.7%), 이탈리아(+7.1%), 등 대부분의 EU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 신규 승용차 등록이 늘었다면서 영국만 작년 10월에 비해 감소(-12.2%)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들어 10월까지 EU 28개 회원국의 신차 등록 대수는 모두 1천283만216대로, 작년 같은 기간(1천234만8천347대)에 비해 3.9% 증가했다.
EU 내 5대 자동차 시장 가운데 이탈리아(+8.9%), 스페인(+7.3%), 프랑스(+4.8%), 독일(+2.3%)은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신차 등록이 늘어났지만, 영국은 감소(-4.6%)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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