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월 30만 개 이상 늘어…상업·제조업·서비스업 경기회복 반영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인태 기자] 브라질의 정규직 일자리가 7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계속하면서 경제회복세를 반영했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노동부에 따르면 정규직 일자리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1∼10월 누적으로 30만2천189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상업과 제조업, 서비스업의 경기가 활기를 되찾으면서 전반적인 고용환경이 개선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브라질 경제가 사상 최악의 침체에 빠진 2015년과 2016년에는 정규직 일자리가 9만5천600개와 3만9천300개 감소한 바 있다.
노동부는 현재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정규직 일자리가 최근 3년 만에 가장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 7∼9월 평균 실업률은 12.4%로 집계됐다. 이전 3개월(4∼6월)의 13%보다 0.6%포인트 낮고, 지난해 7∼9월의 11.8%보다는 0.6%포인트 높다.
7∼9월을 기준으로 실업자 수는 1천3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전 3개월(4∼6월)보다 3.9%(52만4천 명) 줄었으나 지난해 7∼9월보다는 7.8%(93만9천 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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