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기자] 코트라(KOTRA)는 오는 28일(현지시각) 스웨덴 예테보리 볼보 승용차 본사에서 '코리아 오토파츠 플라자 볼보'를 개최하고 국내 자동차부품기업의 볼보 납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자율주행,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효율화 등 각 분야의 국내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 15곳이 참가한다.
볼보에서는 마틴 리덴 부사장을 비롯해 부품 구매 담당자, 엔지니어 등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구매 정책 설명회, 일대일 수출상담회, 공장 견학 등의 행사를 소화한다.
볼보는 조립라인용 장비, 완성차 부품 등 우수한 자동차 부품을 물색하기 위해 400여명의 본사 구매 담당자를 동원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품공급업체 다각화를 통해 가격·품질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자동차용 소음기 제조업체 디젠스의 김희진 상무는 "그동안 볼보와는 접촉이 어려워서 애를 먹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구매뿐 아니라 연구개발·기술부서에서도 참가하는 만큼 자사 연구 인력까지 함께 참여해 빈틈없이 상담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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