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오닐 "유가, 내년 80달러 찍고 60달러선 하락"
상태바
[외교경제] 오닐 "유가, 내년 80달러 찍고 60달러선 하락"
  • 김인태 기자
  • 승인 2017.11.28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렌트유 기준 25% 추가상승 전망
▲ 짐 오닐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인태 기자] 영국의 저명한 이코노미스트인 짐 오닐 전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회장이 국제유가의 추가상승을 전망했다고 미 CNBC 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닐 전 회장은 투자전문지 '배런스' 기고문에서 "브렌트유 기준으로 국제유가가 내년에 배럴당 80달러까지 올랐다가 11월에 60달러 선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63달러 선에서 25% 가량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원유시장의 변화가 감지된다"면서 "특히 브렌트유 선물은 안정기를 지나 상승 흐름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수요·공급 모두 우호적이라고 진단했다.

최대 원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내부의 권력갈등이 '공급 리스크'로 작용하고, 수요 측면에서도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4%를 웃돌면서 유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논리다.

국제유가의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지난 2015년 전망은 잘못됐다고 인정했다.

오닐 전 회장은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의 영어 첫 글자를 합쳐 '브릭스'(BRICs)란 용어를 처음 만들었다. 영국 재무부 차관을 거쳐 현재 맨체스터대학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