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혼술’, ‘홈술’ 대세…간편 해장제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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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혼술’, ‘홈술’ 대세…간편 해장제품 인기
  • 이해나 기자
  • 승인 2017.11.29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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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ㆍ외식업계, 가성비,편의성 만족하는 해장 제품 내놔
▲ 본도시락, ‘얼큰 소고기 가마솥 국밥’ [사진=본도시락]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해나 기자]  잦은 연말 모임에 숙취해소 제품들을 찾던 예전과는 달리, 올해는 식품ㆍ외식업계에 1인가구와 개인 중심의 소비 트렌드 영향으로 ‘혼술’, ‘홈술’이 대세로 떠올랐다. 이에 간단하게 해장을 즐길 수 있는 간편가정식 제품이 주목 받고 있다.

소비에 있어 가성비와 편의성은 중요한 키워드로 떠올랐다. 이를 반영해 간편가정식 제품들이 다양하게  시장에 출시되며 소비자에게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가정간편식 시장은 전년보다 9.5% 성장했으며 주로 밥류 및 국•탕류 구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에서 가볍게 술을 즐기는 ‘혼술족’ 역시 가성비와 편의성을 중시하며 간단한 조리과정을 거치거나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국•탕류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식품ㆍ외식업계는 집에서 바로 배달해 먹을 수 있는 국밥 도시락이나  데우기만 하면 되는 간편식 해장 메뉴들을 내세워 경쟁하고 있다.   

본도시락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겨울신메뉴 ‘얼큰 소고기 가마솥 국밥’을 출시해 집에서도 간단히 배달 서비스를 활용해 속을 든든하게 채울 수 있게 했다. 오랜 시간 끓여 얼큰하고 진한 맛에 주 재료인 시래기, 토란대, 무 등은 ‘겨울 보약’이라고 불릴 만큼 비타민, 칼륨 등의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체력 보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컵반 콩나물국밥'을 선보이고 있다. 별도의 보존료 없이 콩나물 특유의 아삭한 씹는 맛을 그대로 살렸으며, 특히 청양고추가루가 들어있어 술 마신 뒤 해장 음식으로도 잘 맞는다. 상온 보관이 가능하며 전자레인지에 데워 바로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워홈은 해장국 용도의 가정간편식 ‘진주식 속풀이국’을 판매하고 있다.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약 5분간 제품째 중탕 조리하거나 냄비에 내용물을 붓고 끓이기만 하면 완성되어 간편하게 해장을 즐길 수 있다.  

이마트24는 숙취 해소 컵라면인 ‘해장의 神 속풀라면’을 통해 좋은 반응을 시장에서 얻고 있다. 사골 육수 베이스에 얼큰한 맛이 특징이며 액상스프에 헛개나무 열매 추출 농축액 0.9%, 면발에 강황 0.1% 등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성분을 함유해 만들었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혼술, 홈술을 즐기는 1인가구들은 직접 재료를 구입해 만들어 먹기 보다, 편리하게 식사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 배달음식이나 간편식이 해장용으로도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본도시락은 다가오는 연말, 숙취를 해결하는 따뜻한 국밥 도시락과 함께 고객들의 든든한 속풀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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