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바통 이어받은 현대차 새 노조도 부분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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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바통 이어받은 현대차 새 노조도 부분파업
  • 이미경 기자
  • 승인 2017.12.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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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미경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해 또다시 파업에 들어간다.

노조는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1조 근무자가 2시간 부분파업한다. 2조는 오후 8시 20분부터 2시간 파업한다.

1조는 오전 6시 45분 출근하고, 2조는 오후 3시 30분부터 근무한다.

노조는 1조 파업 시간에 울산공장 본관에서 전 조합원 보고대회를 연다.

현대차 노사는 10월 새 노조집행부 출범 후 실무교섭을 중심으로 대화하고 본교섭도 5차례 열었지만, 임단협안을 놓고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

▲ 사진=2017년 10월 31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노사 교섭 대표들이 임단협을 재개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노조는 추가 임금안 등을 내라고 요구했지만, 회사는 대화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임단협 접점을 찾지 못하자 노조는 회사를 압박하기 위해 파업을 선택했다.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연속 부분파업에 나선다.

전 노조 집행부도 임단협 과정에서 모두 8번 파업했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4월 20일 임단협을 위한 상견례를 열었다. 그러나 전 집행부는 교섭 중간에 임기가 다 돼 물러났고, 새 집행부가 바통을 이어받아 협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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