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유산균 우유•발효유의 장 건강 효과’ 국제학회에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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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유산균 우유•발효유의 장 건강 효과’ 국제학회에서 입증
  • 이경미 기자
  • 승인 2017.12.05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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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중앙연구소와 고려대, 롯데푸드의 김치유산균공동연구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경미 기자]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11월 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7 식품 미생물 컨퍼런스’에 김치에서 분리한 LB-9 유산균이 들어간 우유와 발효유의 장내 도달력과 장 건강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 양시영 박사 연구팀의 이유민, 노영배 책임연구원은 특허받은 김치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LRCC5193’과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LRCC5273’이 실제 사람의 위장과 유사한 조건에서 생존기간에 대한 연구와 함께, 장염이 발생한 쥐에게 꾸준히 먹였을 때의 효과를 연구했다.

▲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7 식품 미생물 컨퍼런스에서 롯데중앙연구소 노영배 책임연구원이 김치유산균을 넣은 우유와 발효유에 대한 연구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특허 받은 2종의 김치 유산균은 위와 장과 비슷한 조건에서도 잘 견디었으며 장 도달 능력은 일반적인 발효유에 많이 들어가는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나 비피더스균들에 비해 약 20%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노영배 책임연구원은 “장염이 발생한 쥐에게 롯데의 유산균 우유와 발효유를 먹이게 되면, 장내 조직을 튼튼하게 보호해주고 염증 반응도 대부분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중앙연구소와 롯데푸드는지난 2016년 8월, 특허 받은 2종의 김치 유산균을 이용한 유산균 브랜드로서 “LB-9”을 공동 개발한 바 있으며, 이 유산균을 이용한 우유와 발효유 제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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