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닛산 내년 3월 요코하마서 무인자율주행 택시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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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닛산 내년 3월 요코하마서 무인자율주행 택시 실험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7.12.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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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기자] 닛산자동차와 정보기술(IT)기업 DeNA(디엔에이)가 완전자율주행 기술을 사용한 무인 택시 서비스 실증실험을 내년 3월 요코하마시 일반도로에서 실시한다.

6일 아사히·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양사는 2020년대 초반 무인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일반도로에서 실증실험에 나선다. 실험에는 일반 모니터요원도 참가해 실현과제를 찾는다.

'이지 라이드'(Easy Ride)라고 불리는 서비스 실험은 내년 3월 5~18일 닛산 글로벌본사가 위치한 요코하마시의 미나토미라이지구에서 전기자동차(EV) 리프를 기초로 한 차를 사용해 실시된다.

교차로도 포함되는 일반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사용하지만, 전문운전사가 운전석에 타 최종적인 운전의 책임을 지게 된다. 완전 무인 자율주행은 아니고, 무인 자율로 가는 중간단계인 것이다.

▲ 사진=Easy Ride.(Easy Ride 홈페이지 캡처)

최종적으로는 완전 자율주행 무인택시 서비스 도입을 목표로 한다.

모니터요원은 내년 1월 15일까지 공식 사이트(https://easy-ride.com)에서 모집한다. 참가자는 스마트폰 전용 앱에서 승차지점을 선택해 예약, 차를 불러 목적지로 이동하기까지 흐름을 체험한다.

지점을 특정하지 않고 "빵 케이크를 먹고 싶다" 등 목적을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점포를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관광명소 등을 차에 있는 단말기 화면에 표시하는 기능도 갖추게 된다.

자율주행이나 EV는 배차나 공유차 등 이동서비스와 상승효과를 일으키며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우버테크놀로지스가 앞서가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도 우버에 출자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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