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中위안화, 달러강세 여파 10일째 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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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中위안화, 달러강세 여파 10일째 절하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7.12.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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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중국 위안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10거래일 연속 절하 고시됐다.

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3% 올린 6.621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에 따라 위안화는 지난달 27일 이후 10거래일째 달러 대비 절하됐다.

이는 작년 11월 21일 12거래일 절하 이후 1년여 만에 최장기간 절하 기록이다.

▲ 사진=중국 위안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10거래일 연속 절하 고시됐다.(연합뉴스 제공)

위안화가 장기간 절하된 것은 미국 감세안이 중국 자본의 미국 유출을 초래할 것이라는 관측과 미국 경제지표 개선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환산한 달러지수(DXY)는 지난 5일간 1% 넘게 올랐다.

이에 엔화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0.59% 상승한 113.36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화 환율 상승은 엔화 가치 하락을 뜻한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번 주 5천100억 위안을 시장에서 순회수해 주간 기준으로 지난 2월 초 이후 최대 규모의 순회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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