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신인 영화감독 등용문 ‘한·중청년꿈키움 단편영화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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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신인 영화감독 등용문 ‘한·중청년꿈키움 단편영화제’ 성료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7.12.1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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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5일~8일 개최…아이디어 돋보이는 공모작 500여편 몰려

CJ그룹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CGV인디고점, CGV올림픽점에서 제4회 한·중청년꿈키움 단편영화제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CJ중국본사, 중국우호평화발전기금회가 공동 주최하고 CJ문화재단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후원하는 이 영화제는 한중 양국 문화교류의 주축이 될 젊은 청년 감독들을 발굴해 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 지난 8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CGV인디고점에서 열린 '제 4회 한·중청년꿈키움 단편영화제' 폐막식에서 영화제 주요 관계자들과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J 그룹]

제4회 영화제는 칸뤄한 감독의 ‘누구의 당나귀인가’를 개막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후 4일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입선작 30편과 한국 신인감독들의 단편영화 12편이 영화제를 찾은 중국 영화 관계자 및 관객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CJ문화재단의 신인 영화 스토리텔러 지원 사업 ‘스토리업’ 출신인 염경식 감독의 ‘신의 질문’과 박성국 감독의 ‘피크닉’도 초청작으로 선발됐다. CJ문화재단은 지난 2010년부터 신인 스토리텔러들의 기획안을 발굴해 멘토링, 모니터링, 투자진행, 피칭과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실제 영화 제작까지 돕고 있다.

8일 폐막식과 함께 열린 시상식에서 우얼쿤비에커 감독의 ‘구출’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 밖에 ▲궈진보 감독의 ‘막다른 길’이 감독상 ▲류밍산 감독의 ‘보이지 않는 왕국’이 각본상 ▲시에신 감독의 ‘스토리북’이 CJ꿈키움상 ▲한슈아이 감독의 ‘라스트샷’이 대외우호협회상 ▲왕펑 감독의 ‘YELLOW’가 4DX 특별상 ▲롱잉 감독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Screen X 특별상을 받았다.

CJ그룹 민희경 사회공헌추진단장은 “양국의 역량있는 신인 영화인을 발굴하고 관객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해 양국 영화산업의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하며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으로 양국 영화산업의 창작 생태계를 발전시키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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