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LG 전자 MC 사업본부장 부사장급 임명 놓고 해석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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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LG 전자 MC 사업본부장 부사장급 임명 놓고 해석 부분
  • 이경영 기자
  • 승인 2017.12.1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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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경영 기자] LG 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 본부의 수장을 사장급에서 부사장급으로 한 단계 내린 것과 관련, 여 러 가지 해석이 분분하다.

LG 전자는 최근 임원 인사에서 지난 3년간 MC 사업본부를 맡아왔던 조준호 사장을 LG 인화원 원장으로 이동시키고, 황정환 부사장을 신임 MC 사업본부장으로 임명하였다. 이번 임원 인사를 놓고 재계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되고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나 사장이 아닌 부사장급 부문장을 선임한 것은 예상 밖이라는 해석이다.

일각에서는 사장급 임원들이 MC 사업본부로 가는 것 자체를 기피해 어쩔 수 없이 부사장급으로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는 말도 돈다고 한다. 부진한 스마트폰 사업을 단기간에 흑자로 전환시킬 수 없다는 내부 평가가 반증된 것으로, LG 전자 내부에서 조직 축소가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재계 일각에선 이번 MC 사업본부 임원 인사가 LG 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축소할 수 있다는 일종의 시그널로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수군거림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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