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7% 가까운 급성상 이룩하는 라오스, 한국과 협력 강화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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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7% 가까운 급성상 이룩하는 라오스, 한국과 협력 강화 다짐
  • 이경식 대기자
  • 승인 2017.12.18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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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와이 께오달라봉’ 주한 라오스 대사 건국 42주년 기념식에서 강조

[코리아포스트=이경식 대기자] “우리는 국가 번영을 위한 국가 개발을 도모하려는 확고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도전하며 장애물 극복을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 노력해오고 있으며, 우리는 확고한 정치적 안정성, 사회 질서 유지를 바탕으로 2017년 6.83% GDP 상승 그리고 일인당 GDP 2,472불 달성이라는 꾸준한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 말은 지난 12월 16일 이태원의 캐피탈호텔에서 라오스 건국 42주년과 한.라오스 수교 22주년을 기념 축하연에서 만기에서 ‘쑤와이 께오달라봉’ 주한 라오스 대사가 한 말이다.

▲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

그는 이어, “우리는 2020년까지 최빈 개발도상국을 졸업하고 2030년까지 중간소득국가로 진입을 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경제 도약의 포부를 밝혔다. (연설문 참조)
이날 모임에는 각국의 대사와 부인은 물론 대한민국 국가를 대표해서 신보라 의원(민주당)이 국회 한.라오스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의 자격으로 참석을 했으며, 또한 김창민 주부산 명예영사, 조원권 주대전 명예영사, 한.라오스친선협회 오명환 회장, 서석해 동화그룹회장, 한정은 청유심 회장, 부영 이중근 회장, 한국희금 이재관회장 그리고 한.라오스 친선협회 오명환 회장 등이 본인 또는 대리인을 통해 축하의 뜻을 표했다.
언론계에서는 국문 2개, 영문 3개의 매체를 발행하는 코리아포스트 미디어의 이경식 발행인 겸 회장이 참석을 했고 우즈베키스탄, 브르네이,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폴 주한 대사가 참석했다

▲ 쑤와이 께오달라봉(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라오스 대사와 귀빈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여 신보라 의원의 뜻 깊은 축사가 있었다.
신의원은, “요즘은 국가 대 국가, 외교관 대 외교관, 이렇게 외교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국민들이 직접 소통하는 방식인 공공외교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습니다.”라고 전제한 다음, “대한민국의 많은 청년, 청소년들을 라오스를 찾아 봉사활동이 진행하고 있고, 또 새마을운동을 통해 농촌개발을 이룬 대한민국의 경험을 라오스에 전달하기 위한 교류협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활동이라 생각됩니다.”라며 양국 관계에서 아직도 할 일이 많이 있다는 점을 역설하였다. (원문 참조)
라오스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사람, 힐링 관광명소, 배낭여행자의 천국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불교 문화와 라오스 특유의 온화한 국민 정서는 라오스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평온한 느낌이 들게 한다고 한다.

▲ 쑤와이 께오달라봉 라오스대사(왼쪽에서 일곱번째)가 귀빈들과 함께 축하케익 커팅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라오스는 이러한 고요함 속에서도 역동성을 지닌 정중동의 나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약 2.4배에 달하는 영토에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이 나라는 수력발전, 광물생산, 서비스관광분야 등의 성장을 바탕으로 평균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최빈국 지위를 졸업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국가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라오스 양국관계는 1995년 외교관계 수립 이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해오고 있다. 특히, 2008년 9월 한국인 일반여권 소지자의 라오스 입국비자 면제(15일) 조치가 시행되고, 2011년 12월 양국 간 직항이 생기면서 라오스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이 급속히 증가하여 2015년에는 16만 명 이상의 한국인 관광객이 라오스를 방문하는 등 양 국민과 교류도 매년 활발해지고 있다.

▲ 왼쪽: 쑤와이 께오달라봉 주한 라오스 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 신보라 의원(민주당) 국회 한.라오스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쑤와이 께오달라봉’ 주한 라오스 대사 인사말 요지:
우선, 오늘 라오 인민민주공화국 건국 42주년 그리고 라오스와 대한민국 외교수립 22주년 기념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이 자리에 와 주신 내.외빈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오늘 리셉션을 후원하여 주신, 후원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기 이 자리에서 다 호명해드리지 못한 다른 여러 후원자님들도 계십니다.  저희, 주한 라오스대사관은 이 분들의 도움 없이는 이 행사를 주최하지 못했을 겁니다. 사실 저희는 5년에 한번씩 국경일 행사를 개최하며 오는 2020년 공식 행사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오늘 저희는 라오 인민민주공화국 건국 42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이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2017년은 라오스에게 중요한 한 해로 제10회 공산당 전당대회 결의안 시행 두 번째 되는 해이며 제8차 5개년 사회-경제 개발 계획의 해입니다. 우리는 국가 번영을 위한 국가 개발을 도모하려는 확고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도전하며 장애물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 노력해왔습니다. 저희는 라오스가 확고한 정치적 안정성, 사회 질서 유지를 바탕으로 2017년 6.83% GDP 상승 그리고 일인당 GDP 2,472 $ 달성이라는 꾸준한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게다가, 법과 규율에 따라 공공 행정이 이루어지면서 이는 국가 발전을 위한 호의적 조건과 환경을 제공하여 꾸준하게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는 2020년까지 최빈 개발도상국으로부터 졸업하고 2030년까지 중간소득국가로의 진입을 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세계는 동남아시아에서 평화, 안전, 안정을 유지하는 아세안의 놀라운 업적을 목격했습니다. 이는 아세안회원국들의 사회경제발전을 위한 호의적 조건들을 제공함으로써 회원국간의 협력 강화, 아세안-한국의 사회경제협력관계와 같은 아세안의 국제관계 도모를 이끌었습니다. 지난 20여년간, 라오스는 모든 분야에 걸쳐 적극적으로 참여, 협력하였습니다. 

▲ 쑤와이 께오달라봉 주한 라오스 대사(왼쪽)와 이경식 코리아포스트 미디어 회장

오늘 이 자리는, 라오스와 대한민국의 외교수립 22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한데 양국 관계에 관하여 저의 의견을 여러분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쁩니다. 라오스와 대한민국은 정치, 사회 경제 분야에 다양한 방법으로 양국 협력 관계를 확대 강화시켜왔습니다. 양국은 정기적으로 고위급 방문단을 교환하였습니다. 2015년 한국 총리의 라오스 공식방문, 작년 한국 대통령의 방라, 그리고 올해 8월 라오스 쌀름싸이 콤마씻 외교부 장관의 방한이 있었고 내년에는 라오스 통룬 씨쑬릿 총리의 공식 방한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2016년 양국의 총무역량은 1억9,900$로 증가하였고 라오스대 한국투자는 외국인 직접투자국 가운데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라오스는 한국국제협력단과 다른 채널들을 통해 한국으로부터 지원과 원조를 받아왔습니다. 한국은 라오스 대 공적개발 원조국 중 3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매년 평균 7천만$씩 증가 현재까지 지원 중에 있으며 농촌개발프로그램, 교육 진흥, 건강 의료, 교통, UXO(미폭발물) 제거 등 14 ODA 프로젝트에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 라오스전통춤 공연

라오스는 경제발전에 있어 가능성이 많이 있는 나라입니다. 특히 수력발전, 광산, 농업생산, 에코 투어 등 다양합니다. 우리는 라오스 투자방문하기를 원하는 한국 투자자들을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2017년 10월 28일 라오스 정부는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진흥 프로그램 일환으로 ‘2018 라오스 방문의 해’를 정하였습니다. 관광 개발을 위한 많은 다양한 이벤트들을 준비하였습니다. ‘2018 라오스 방문의 해’ 동안 라오스 국민과 정부는 500만명 이상의 외국관광객들을 맞이하기를 기대합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라오스 전국 각 지역에 라오스 새해축제, 소수민족문화축제, 탓루왕 축제등과 같은 연례 축제를 비롯한 18가지 중요 축제를 준비해놓았습니다.
현재 통계적으로 약 4백 2천만명의 외국 관광객들이 라오스를 방문하였고 그 중 한국인은 173,000명입니다. 우리는 올해와 내년에 ‘2018 라오스 방문의 해’를 맞아 200,000명 이상의 한국인 관광객들의 라오스 방문을 기대합니다. 현재, 양국의 무역 협력과 관광 진흥을 위한 편의를 위해 비엔티엔-서울, 비엔티엔-부산을 오가는 직항 항공사가 5개가 신설, 증설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빌어 대한민국 국회 한국 라오스의원 친선협회 부회장이신 신보라 의원님과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즐거운 성탄절이 되시길 바라고, 다가오는 2018년 새해에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 한국의 부채춤

신보라의원(한.라오스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인사말 요지:
현재 국회에서 한-라오스 의원 친선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국회의원 신보라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올해는 한-라오스 수교 22주년입니다.
22년간 많은 분야에서 교류가 이루어져 왔지만, 앞으로 우호협력을 쌓고, 추진할 것들이 많은 분야에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 한-라오스 관계 발전에 기대가 큰 이유입니다.
요즘은 국가 대 국가, 외교관 대 외교관 이뤄지는 외교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국민들이 직접 소통하는 방식인 공공외교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많은 청년, 청소년들을 라오스를 찾아 봉사활동이 진행하고 있고, 또 새마을운동을 통해 농촌개발을 이룬 대한민국의 경험을 라오스에 전달하기 위한 교류협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활동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지난 11월 중순 제가 활동하고 있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님들과 함께 4박5일간 비엔티안에 위치한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EPS) 센터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한국어능력 활성화 방안 및 인력 선발 포인트제 시험 등 양국 교류를 보다 진척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라오스가 더욱 친근하게 느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최근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라오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는 점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다시 한번 한-라오스 수교 22주년을 축하하며, 라오스가 대한민국과 보다 더 가까워지고 친근해지는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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