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내년 세계시장의 5대 공략 포인트는 스마트산업, 온라인 유통망, 자유무역협정(FTA), 친환경, 인프라라는 분석이 나왔다.
코트라(KOTRA)는 21일 세계 10대 권역별로 시장정보와 주요 현안, 사업환경, 진출전략, 유망품목 등을 담은 '2018년 진출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코트라는 주요 권역별로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산업혁신이 지속되고 있어 스마트산업과 관련된 기회를 포착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로 스마트산업 선도국인 미국에서는 3D프린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첨단 융합산업 시장이 열리며 최대 시장인 중국도 스마트 제조 강국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시장의 성장도 세계의 공통 화두다.
중국 온라인 시장은 여전히 높은 성장세(2016년 39%)를 유지하고 있으며 아세안과 서남아 지역도 온라인 유통망 성장세와 한류를 활용해 소비재 시장에 더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코트라는 조언했다.
FTA에 대해 코트라는 미국은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정치통상 환경 변화가 계속될 것이라며 한미FTA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대로 아세안경제공동체(AEC)와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아프리카의 최대 자유무역협정인 TFTA 등 권역별 경제통합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유럽과 중국, 캐나다, 일본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산업과 에너지 효율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선언한 1조 달러 규모의 공공인프라 투자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등 각국의 대형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KOTRA는 내년 1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18년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 10명의 KOTRA 해외지역본부장이 지역별 경제전망과 주요 현안 설명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