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뽑은 올해 최고 경제정책은 '통화스와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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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뽑은 올해 최고 경제정책은 '통화스와프 확대'
  • 김진수 기자
  • 승인 2017.12.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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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수 기자] 국민이 뽑은 올해 최고의 기획재정부 정책에 '통화스와프 확대'가 선정됐다.

기재부는 국민이 가장 공감한 2017년 정책 MVP 선정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통화스와프 확대'는 최고상인 MVP 으뜸상에 선정돼 올해 기재부에서 추진한 최고의 정책이라는 영예를 거머쥐었다.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과 한·캐나다 통화스와프 체결을 통해 강력한 대외부문 안전판을 확충한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MVP 버금상'에는 '지출구조조정을 통한 재원배분 혁신'이 뽑혔다. 기재부는 올해 사업성과와 집행수준, 지출 성격 등을 백지상태에서 재점검해 불요불급하거나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은 감축 또는 폐지하고 분야 간 투자 우선순위를 재조정했다.

참신한 발상으로 추진한 정책에 주는 '참신상'은 '공공기관 채용비리 근절'이 탔다.

홍보가 잘 돼 많은 국민이 알고 이용한 정책에 시상하는 '미인상'은 '유사담배에 대한 엄격한 형평과세'가 받았다.

▲ 사진=한국-캐나다 통화스와프 체결.(연합뉴스 제공)

교정행정의 중점을 출소 후 취업지원으로 전환한 정책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수한 정책에 주는 '그림자상'을, '사회적 경제 활성화'는 성과는 미흡하나 도전적으로 추진한 정책에 주는 '도전상'을 차지했다.

이번 선정 결과는 모두 24개 후보 정책을 대상으로 지난 14∼19일 국민·정책전문가·기재부 출입기자단 793명이 투표한 끝에 나왔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가 한 해 동안 추진한 정책에 대해 국민이 직접 평가함으로써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확인한 만큼, 향후 수요자 중심의 정책수립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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