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업계, 겨울에 어울리는‘이색 라떼’ 출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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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업계, 겨울에 어울리는‘이색 라떼’ 출시 봇물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7.12.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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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부터 땅콩, 오렌지, 버터까지 색다른 재료를 사용한 라떼 신제품 열풍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성현 기자] 한파로 잔뜩 움츠려드는 요즘 겨울철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특히 음료업계는 겨울 추위를 녹여주는 부드러운 라떼에 주목하며, 코코넛부터 땅콩, 오렌지, 버터 등 색다른 재료를 사용한 라떼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롯데네슬레코리아의‘네스카페 크레마’는 진짜 코코넛이 함유된 '네스카페 크레마 코코넛 라떼'를 선보였다.  리얼 코코넛 원료가 함유돼 부드럽고 고소한 코코넛 풍미와 커피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라떼 제품이다.

▲ (좌)스타벅스, 발렌시아 오렌지 티 라떼, (우)롯데네슬레코리아, 네스카페 크레마 코코넛 라떼

롯데네슬레코리아 관계자는 “네스카페 크레마 코코넛 라떼는 최근 국내외에서 코코넛 음료가 주목 받고 있는 것에 착안해 기획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점차 다양해지는 소비자 기호를 충족시키기고 선택의 폭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맛의 신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자사 PB음료로 고구마, 땅콩을 활용한 라떼 신제품을 선보였다. PB우도땅콩라떼는 우도의 특산물인 땅콩을 활용해 특유의 고소함을 우유에 담았으며, PB해남자색고구마라떼는 우리나라 대표 고구마 산지 해남에서 자란 자색고구마를 사용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 카페 드롭탑, 버터라떼 & 홍시라떼

카페 드롭탑은 버터와 홍시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방탄커피를 드롭탑만의 차별화된 음료로 탄생시킨 ‘버터라떼’와 가을·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홍시라떼’다. ‘버터라떼’는 커피에 버터를 타서 먹으면 총알을 막아낼 만큼 몸에 강한 에너지를 공급한다는 의미를 가진 방탄커피를 활용한 메뉴로, 라떼에 100% 유크림 버터와 코코넛 오일을 넣어 만들었다. 또, ‘홍시라떼’는 달콤한 청도 홍시를 우유에 넣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한층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겨울을 맞아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선보여온 토피넛 라떼를 '토피넛 크런치 라떼'로 업그레이드해 출시하고, 새로운 시즌 메뉴로 ‘발렌시아 오렌지 티 라떼’를 선보였다. ‘토피넛 크런치 라떼’는 바삭한 크런치에 고소하고 달콤한 토피넛 시럽, 에스프레소, 우유가 부드럽게 어우러졌다. 새롭게 선보이는 ‘발렌시아 오렌지 티 라떼’는 오렌지의 상큼한 풍미와 블랙 티의 은은한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한정 음료다. 비타민C가 풍부한 겨울철 대표 과일 오렌지가 토핑되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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