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해외거주 외국인 한식만족도 100점 만점에 83.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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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해외거주 외국인 한식만족도 100점 만점에 83.2점
  • 최민식 기자
  • 승인 2018.01.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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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진흥원, 세계 10개 도시 한국인 제외 현지인 6천명 조사결과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민식 기자] 세계 주요 10개 도시에 거주하는 현지 외국인의 한식인지도는 64.1%로 나타났으며, 한식만족도는 83.2%로 비교적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한식진흥원이 작년 9월 29일부터 10월 20일까지 해외 주요 10개 도시에 사는 20∼59세 외국인(재외동포와 한국인 제외) 6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식인지도는 64.1%, 한식만족도는 83.2%로 각각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조사는 월 1회 이상 외식 경험이 있는 일반 소비자 5천명에다 월 3회 이상 외식을 한 부스터샘플(보조 표본) 1천명을 모집해 총 6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식인지도를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시아 권역이 80.0%로 가장 높고, 중국 75.0%, 미국 63.3%, 유럽·오세아니아 57.2% 등이었다. 반면 일본은 32.8%로 최저였다.

한식만족도도 동남아시아가 88.6%로 가장 높았고, 미국 88.4%, 유럽·오세아니아 85.1%, 중국 81.8% 순이다. 일본은 54.2%로 가장 낮았다.

동남아시아에서 한식 인지도와 만족도가 높은 것은 케이팝뿐만 아니라 한류 드라마 등 한국 대중문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식당 만족도는 미국이 95.6%로 최고치였으며, 동남아시아 93.3%, 유럽·오세아니아 92.8%, 중국 92.6%였다.

월평균 한식당 이용빈도는 미국이 2.3회로 가장 많았고, 동남아시아 2.2회, 유럽·오세아니아 1.9회, 중국 1.7회, 일본 1.5회 등이다.

한식진흥원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대부분 지표에서 동남아와 중국 권역이 전체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다만 일본은 모든 지표에서 최하위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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