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해나 기자] 롯데제과(대표이사 김용수)는 8일 오후 6시경(현지시간) 인도 현지에서 김용수 대표 등 롯데제과 관계자 및 인도 주 정부 관계자 60여명 참석한 가운데, 인도 아이스크림 업체 ‘하브모어’(HAVMOR) 인수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하브모어 본사가 위치한 인도 아메다바드(Ahmedabad)의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인수식에 개최되었으며, 인수방식으로는 하브모어의 주식 100%(한화로 약 1,650억원 정도)를 인수하는 것으로 하였다. 인도 서북부 지역의 중심 도시인 구자라트(Gujarat)주에 위치한 ‘하브모어’는 아이스크림 제조, 판매회사로서 1944년 설립, 73년 역사를 갖고 있으며, 지역에서는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기업이다.

롯데제과는 이번 ‘하브모어’의 인수를 통해 기존 초코파이 판매루트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서북부에 머물던 시장 지배력을 인도 전역으로 확대하여, 글로벌 식품회사로서의 위상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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