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2018년 홈셰프 시대에 떠오르는 소형 가전제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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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2018년 홈셰프 시대에 떠오르는 소형 가전제품은?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8.0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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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제임스김 기자] IBIS World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미국 소형 가전제품 시장규모는 총 190억 달러다. 이 중 기타 기기(Other Appliances) 28.3%를 제외하면 가정용 조리 기기(Household cooking appliance)가 27.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코트라 김지윤 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에 따르면 가전제품 업체 중 21.7%가 미시건, 일리노이, 인디애나, 오하이오주를 포함한 오대호(Great Lakes)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한다고 전했다.

오대호 지역 외 미국 전역 대비 낮은 임금을 보이는 테네시 및 조지아주가 위치한 남동부 지역에 전체의 33.8%가 밀집해 있다.

IBIS World에 따르면 GE Appliance가 23.6%로 미국 가전제품 시장 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인다. 그 외 Whirlpool Corp 19.1%, LG Electronics 9.1%, AB Electrolux 8.0%, AO Smith 5.9%를 차지한다.

상위 업체 외 소형 가전제품 제조 및 판매업체로는 KitchenAid, Cuisinart, Aroma, Black+Decker, Breville, Oster 등이 있다. 이들 업체가 전체의 34.3%를 차지한다.

IBIS World에 따르면 미국 내 판매되는 가전제품 중 85% 이상이 수입제품인 것으로 집계된다.

2012년 미국 소비자의 수입 가전제품 수요도는 47.9%로 2017년 2.1% 상승한 50%를 보인다. 이는 LG, Samsung, Haier, AB Electrolux, Phillips와 같은 다국적 기업의 미국 내 인지도 상승 및 멕시코 공장 설립으로 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 사진=미국 내 소형 가전제품 업체 분포도.(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 제공)

Euromonitor에 따르면 주요 소형 가전제품으로는 식품 건조기, 전기식 오븐, 전기식 토스터, 블렌더 등이 있다.

Walmart, Target 등 대형 유통체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나 Amazon과 같은 대형 온라인을 통한 판매 또한 꾸준히 상승 중이다.

식품 건조기는 HS Code 841939를 기준으로 2016년 미국 시장의 전체 수입규모는 약 1억6789만 달러로, 전년대비 13.6% 감소했다

2016년 해당 품목의 대미 수출 최대 규모 국가는 독일로, 약 3467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체의 20.7% 차지한다. 11위를 차지한 한국은 전년대비 35% 감소했다.

토스터는 HS Code 851672를 기준으로 2016년 미국 시장의 전체 수입규모는 약 1억1892만 달러로, 전년대비 19.8% 감소했다.

2016년 해당 품목의 대미 수출 최대 규모 국가는 중국으로 약 1억1672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체의 98.2% 차지한다.

블렌더는 HS Code 850940을 기준으로 2016년 미국 시장의 전체 수입규모는 약 8억1297만 달러로, 전년대비 9.7% 감소했다.

2016년 해당 품목의 대미 수출 최대 규모 국가는 중국으로 약 6억4014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체의 78.7% 차지했다.

2016년 해당 품목 1882만 달러를 수출한 한국은 3위를 차지했으며 2015년도 대비 18% 감소했다.

전기식 오븐은 HS Code 851660을 기준으로 2016년 미국 시장의 전체 수입규모는 약 12억4002만 달러로,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2016년 해당 품목의 대미 수출 최대 규모 국가는 중국으로 약 6억5736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체의 53% 차지한다. 해당 품목 7212만 달러를 수출한 한국은 4위를 차지했으며 2015년도 대비 18% 증가했다.

미국 소형 가전제품시장은 수입제품에 대한 수요가 2022년 51%에 달할 전망된다. 따라서 시장 선점 기회가 많은 블루오션으로 사료된다. 주요 소형 가전제품 수요지역 조사 및 지역별 특성에 맞춘 시장 진출전략 모색 할 필요가 있다.

▲ 사진=2022년 미국 내 수입 가전제품 수요도 전망.(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 제공)

소형 가전제품의 경우 Amazon 등 대형 온라인을 통한 판매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현재 판매되는 소형 가전제품과 차별화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 추가를 통해 미국 온라인 유통업체 공략이 필요하다.

코트라 김지윤 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은 "중소기업의 비중이 높은 소형 가전제품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 개발을 통해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소비지출 확대 전략 수립해야 한다"며, "홈페이지 제작, 카탈로그 제작과 같은 전통 방식의 마케팅을 넘어 Youtube,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 강화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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