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입찰동향] 현대로템, 밴쿠버 공항철도 무인전동차 621억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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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입찰동향] 현대로템, 밴쿠버 공항철도 무인전동차 621억원 수주
  • 한승호 기자
  • 승인 2018.02.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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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한승호 기자] 현대로템이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 연결 철도 노선에 무인전동차를 공급한다.

현대로템은 23일(현지시각) 캐나다 밴쿠버 전동차 유지보수 센터(OMC)에서 캐나다 밴쿠버 주교통부(Translink)와 신규 전동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브리티시 콜럼비아(BC)주 주지사, 연방장관, 리치먼드 시장, 밴쿠버 주교통부 사장, 현대로템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대로템이 제작할 전동차는 24량 규모로, 수주액은 약 7천100만 달러(약 621억원) 정도다. 18.5㎞에 이르는 리치먼드 에어포트 밴쿠버 라인(Richmond Airport Vancouver Line)에 투입돼 밴쿠버 국제공항과 도심을 연결한다.

▲ 사진=현대로템의 무인 전동차.(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은 창원공장에서 24량을 제작한 뒤 2019년 첫 차량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모두 납품할 예정이다.

특히 이 전동차는 기관사가 필요 없는 무인운전 차량으로, 차량 내 중앙통제시스템에 따라 자동 운행된다. 최고 시속은 90㎞다.

현대로템은 2005년 캐나다 밴쿠버 무인 전동차 40량을 수주하며 무인 운전차량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래 상파울루 4호선 174량(2007년), 신분당선 120량(2007년), 김포 경전철 46량(2013년), 이스탄불 7호선 300량(2016년) 등 국내외 다수 사업 일감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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