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경주엑스포공원 활성화 자문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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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경주엑스포공원 활성화 자문회의 열려
  • 원휘기자
  • 승인 2018.02.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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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축제 · 디자인 · 조경 · 문화 등 각계 전문가 참여

[코리아포스트 원 휘 기자](재)문화엑스포가 28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명품테마파크 상설화를 위한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4월 준공 예정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가칭)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정문 개량 등 경주엑스포공원 여건 변화에 따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공원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문위원회 회의에는 김승준 수원대 교수, 안철수 전 에버랜드 상무, 정병모 경주대 교수, 최재영 경주대 교수, 최영기 신라문화유산연구원장, 기화서 안동마을계획사 양성대학 교수 등 각계 전문가와 이두환 (재)문화엑스포 사무총장 대행, 금철수 행사기획실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 경주엑스포공원 활성화 자문회의 기념사진

자문위원들은 회의 전 이두환 사무총장 대행의 안내로 경주타워, 엑스포문화센터, 장미정원, 경주엑스포 기념관 등을 둘러보며 경주엑스포공원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회의에서는 김현주 (재)문화엑스포 행사부장의 ‘2018년 엑스포공원 상시개장 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참석자들의 활발한 의견개진이 진행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엑스포문화센터 전시관의 활용방안, 오는 4월 완공예정인 정문개량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 건립에 따른 새마을관 앞 광장 조성 방안, 기타 엑스포공원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실현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 경주엑스포공원 활성화 자문회의

안철수 전 에버랜드 상무는 “전시 분야에서는 타 지역 미술관이나 문화재단과 제휴해 전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싶다”며 “문화센터에는 설치미술이나 4차 산업시대에 맞게 첨단기술을 결합한 문화예술전시도 개최하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야외 웨딩공간, 관람열차 이벤트, 공원 내 먹거리 마련, 소규모 체험 활성화 등을 제안하며 타지역 테마파크 벤치마킹을 통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고 의견을 개진했다.

김승준 수원대 교수는 “경북지역 박물관이나 전시관의 순회전시 유치와 그 지역 관광상품 홍보의 장을 함께 제공하는 것도 좋은 전시연계 방안이 될 것”이라 밝히고 야간테마공원 조성,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사진명소 활성화를 위한 조형물 설치, 시간의 정원 근처 사진촬영 준비실 설치 등도 제안했다.

최재영 경주대 교수는 정문 좌우 지역에 위치한 신라왕릉 모양의 육부림에 잔디와 보색 대비되는 식재 조성,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식물 심기, 공원 내 수목재배치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아사달 조각공원 근처 유휴지에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꽃무릇 등의 이색종을 심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주엑스포기념관 기념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는 자문위원들

정병모 경주대 교수는 경주엑스포에 사람들이 머물 수 있도록 문화강좌나 체험 등의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솔거미술관 카페테리아 조성, 아사달 조각공원 활용할 것 등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자문위원들은 전시관별 구성 차별화, 인근 워터파크 방문객의 유치 방안, 공원 내 시설물 활용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두환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대행은 “경주엑스포공원 발전방안에 대한 전문가분들의 고견에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하고 고민해서 최고의 명품테마파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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