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에서 스타트업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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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에서 스타트업 열풍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8.03.06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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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신에너지 자동차는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전자제품의 영역에 가깝다.

코트라 김수미 중국 난징무역관에 따르면 세계적인 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18의 핵심요소로 ‘automotive(자동차)’가 지목되면서 자동차가 전자제품으로 대두됐다고 전했다.

신에너지 자동차 기업 시공전기자동차(时空电动汽车) 이사장 천펑(陈峰)은 “회사 이름에 ‘자동차’ 있지만 자동차 회사가 아니며, ‘인텔’과 같은 회사”라며 IT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드러냈다.

텐센트와 바이두가 주도한 펀딩으로 스타트업 NIO(蔚来汽车)에 10억 달러(약 1조888억 원) 조달했다.

알리바바와 폭스콘, IDG 캐피털이 스타트업 샤오펑(小鹏汽车)에 3억5000만 달러 투자해 총지분의 10%를 알리바바가 소유했다.

텐센트, 폭스콘, 허셰치처(和谐汽车)는 공동으로 출자해 스타트업 BYTON(拜腾)의 모기업 허셰푸텅(和谐富腾)을 설립했다.

바이두의 자율주행차량 플랫폼 '아폴로 2.0'에 스타트업 웨이마(威马汽车)가 정식 참여하면서 이 기술을 탑재한 최초의 브랜드가 됐다.

▲ 사진=신에너지 자동차 스타트업 투자 현황.(중국 난징무역관 제공)

스타트업 NIO(蔚来汽车)는 완성차 판매를 개시했고, 웨이마(威马汽车), 샤오펑(小鹏汽车)는 예약 판매하고 있다.

스타트업 처허지아(车和家), SINGULATO(奇点汽车), YUDO(云度汽车), YOUXIA(遊俠汽车)도 2018년 내 완성차 양산 계획을 발표했다.

CES 2018에서 발표해 주목받은 스타트업 BYTON(拜腾)의 모델은 2019년 4분기에 출시 계획이 있다.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NIO(蔚来汽车)의 모델 EP9가 양산 전기 자동차로서 최초로 랩타임 신기록(06:45:90)을 경신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다수의 스타트업이 OEM 방식으로 자동차를 제조하고 있으며,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와 신에너지 자동차의 제조라인은 다른 설비이므로 자체 생산기지의 건설이 향후 스타트업의 발전 가능성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사진=신에너지 자동차 양산 필요 자금 추산.(중국 난징무역관 제공)

2016년 기준 신에너지 자동차 스타트업이 200곳을 돌파하는 등 시장 과열 양상 완화를 위해 정부가 규제를 강화했다.

신에너지 자동차 양산에는 막대한 자금력이 요구되는 반면, 수익 창출 가능성에 대한 예측은 불분명하다.

스마트 기술이 적용될 여지가 많은 신에너지 자동차 스타트업에 IT 대기업의 관심이 집중딘다.

IT 대기업의 투자를 비롯한 대규모의 자본 유입으로 스타트업이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

스타트업은 신생기업인 만큼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기술·부품 수급에 대한 수요가 높다.

현재 중국 내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어 우리 기업이 유력한 스타트업과 협력 관계를 맺으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시기다.

코트라 김수미 중국 난징무역관은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시장 조정, 양산에 필요한 자금, 예측 불가능한 소비자 반응 등 위험요소가 존재한다"며, "스타트업에 대한 무조건적인 투자에 앞서 다양한 측면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필수적으로 선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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