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장서연 기자] 국내 최대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009540)이 유상증자라는 '허들'을 무사하게 넘을 전망이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에서 107.8%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는 모두 1250만 주를 발행하는데, 1348만910주가 청약된 것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구주주의 초과청약 주식 수에 대해 초과청약 배정비율을 곱해 구주주 배정분을 산정했다"면서 "이때 발생한 단수주 1만5868주는 일반에게 공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반공모 청약은 오는 13∼14일 이틀간에 걸쳐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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