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00만원 돌파할까...가상화페 여전히 침체국면 못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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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00만원 돌파할까...가상화페 여전히 침체국면 못 벗어나
  • 김재용 기자
  • 승인 2018.03.2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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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재용 기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미국 증시가 기술주들의 급락 속에서 나수닥 지수가 급락세를 연출한 만큼 가상화폐 가격에도 눈길이 쏠리는 상황이다.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빗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8일 오전 6시 20분 현재 전날과 비슷한 880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마이너스와 플러스를 오가며 치열한 가격 공방을 연출하는 모습이다.

리플 역시 640~650 원대에서 거래가 형성돼 전날 시세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가상화폐 가격들도 이더리움과 같이 플러스로 전환한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마이너스와 플러스를 오가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거래량은 크게 늘어나지는 않았지만 전날 같은 시간대에 비해서는 다소 회복돼 있는 상태다.

가상화폐의 이런 '정중동' 흐름은 미국 증시가 27일(현지시간) 1~2% 급락하며 마감한 만큼 향후 흐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도 전날 비트코인 가격이 8000 달러대가 무너지는 등 여전히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게 국내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마인드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까지 가상화폐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관련 자회사 설립에 나서는 등 일부 회사를 중심으로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진출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것은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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