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만원대 앞에서 작아진 비트코인, 가상화폐 조정국면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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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원대 앞에서 작아진 비트코인, 가상화폐 조정국면 이어지나
  • 김재용 기자
  • 승인 2018.03.2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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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재용 기자]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여전히 900만 원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번주 들어 900만 원대 돌파는 '먼 산'으로 여겨질 정도로 가상화폐 시장은 위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구나 미국 증시가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그 향방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빗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9일 오전 6시 현재 전날 같은 시간대에 비해 1.9% 정도 하락한 870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 비해 10만 원 정도 하락한 가격이다. 리플 역시 630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어 전일보다 10~20원 하락한 시세에서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다른 가상화폐 가격들의 경우 일부 플러스 가격으로 전환한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약보합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거래량마저 전일보다도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조정국면은 트위터가 가상화폐에 대한 광고를 규제한다고 발표한 이후 이어지는 흐름으로, 미국 금융당국이 가상화폐 계좌 조사권까지 확보하는 등 전반적으로 규제가 강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부 시장 분석가는 가상화폐가 제도권 편입을 위해 거쳐야 하는 바람직한 과정으로 건강한 생태계를 구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하는 시각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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