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펩시코와 협업해 시리얼 시장 진출
상태바
롯데제과, 펩시코와 협업해 시리얼 시장 진출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8.03.29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성현 기자] 롯데제과가 글로벌 식음료기업 펩시코와 협업해 시리얼 시장에 진출한다.

롯데제과는 펩시코사의 오트 전문 브랜드 '퀘이커'와 손을 잡고 다음달 2일 시리얼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제과가 퀘이커 브랜드와 제조기술을 들여와 제조·유통을 맡는다.

퀘이커는 1877년 설립된 세계 1위 오트 전문 브랜드다. 2001년 펩시코가 인수했다. 현재 북미 지역에서만 약 3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롯데제과는 핫시리얼 4종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리얼 시장에 진출해 올해 1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핫시리얼은 따뜻한 우유, 두유, 물 등에 따뜻하게 데워서 먹는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퀘이커 오트밀 오리지널', '퀘이커 오트밀 바나나&아몬드', '퀘이커 오트밀 크리미 밀크', '퀘이커 오트밀 클래식오트' 등이다.

▲ 사진=퀘이커 핫시리얼.(롯데제과 제공)

핫시리얼은 약 30조원 규모의 세계 시리얼 시장에서 약 5조원 규모를 차지하지만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제품이다.

유럽에서는 퀘이커 핫시리얼 매출이 지난 6년간 연평균 12.6%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제과는 1인 가구 증가와 가정간편식(HMR) 시장 확대 등으로 향후 시리얼 시장의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시리얼 시장 규모는 약 2천300억원으로 추산되며, 농심켈로그와 동서포스트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