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파나소닉, 운전석 없는 미래 자율주행차 시스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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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파나소닉, 운전석 없는 미래 자율주행차 시스템 공개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8.03.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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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 기자] 운전자 없이 혼자서 주행하는 완전 자율자동차 시대에는 자동차에 아예 운전석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자동운전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일본 파나소닉사가 28일 완전자율주행 자동차가 보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2030년을 염두에 둔 차내 시스템을 공개했다.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파나소닉이 발표한 미래 완전자율주행차는 운전석이 아예 없다. 실내 좌석은 2명씩 4명이 마주 보고 앉을 수 있게 배치했다.

▲ 사진=파나소닉이 발표한 미래 완전자율차의 차내 모습. 운전석 없이 4명이 마주 보고 앉도록 좌석이 배치돼 있고 창을 모니터 화면으로 활용해 이동중 TV 회의 등을 할 수 있다.(NHK 캡처)

사람 눈의 홍채를 인식해 조명이 켜지고 탑승자의 표면 온도를 센서가 감지해 최적의 공조가 이뤄지도록 제어하는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좌석 옆 창문은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게 돼 있다.

이밖에 이동 중에도 인터넷을 통해 쇼핑하거나 TV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시오쓰키 파나소닉 오토모티브 개발본부 부본부장은 "TV와 휴대전화 등에서 육성한 기술을 차내에 적용해 자동운전 주행을 즐기면서 가치를 생산하는 공간을 만드는 데 공헌하고 싶다"고 말했다.

파나소닉은 성장이 기대되는 자동차 관련 사업을 강화해 2021년 세계 10대 자동차 부품 메이커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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