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관심에서 멀어진 가상화폐...비트코인, 760만~770만원에서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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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관심에서 멀어진 가상화폐...비트코인, 760만~770만원에서 횡보
  • 김재용 기자
  • 승인 2018.04.0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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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재용 기자] 대표적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여전히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내지 못한 채 760만~770만 원대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예전 같지 않은 상태로 약세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빗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월 1일 오전 6시 10분 현재 전날 같은 시간대와 비슷한 가격인 760만~770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리플 역시 550~560원 대에서 거래되며 전날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다른 가상화폐 가격들도 약보합과 강보합을 오가며 미세 조정을 거치고 있다. 특히 전날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던 비트코인골드는 이날은 7~8% 하락해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전반적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자들 관심이 식어서인지는 파악하기 힘들지만 지난 1~2월 거래가 활발하던 시절에 비해서는 10분의 1 정도로 거래량이 축소돼 있다. 이는 가상화폐 시장이 조만간 회복되기에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게 하는 대목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나온다.

한편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여러 악재가 터진 것이 지속적으로 가격 하락을 불러오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비교적 가상화폐 거래에 완화된 정책을 구사하는 일본금융청이 지난달 29일 가상화폐거래소 두 곳에 대해 영업정지 명령을 내린 것이 대표적이다.

게다가 중국 정부가 가상화폐와 관련한 범죄에 대해 추가 규제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 만기가 도래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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