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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트럼프 석 달간 107억원 모금…'러 스캔들' 방어에 충당
김형대 기자  |  edt@korea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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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6  09: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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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캠프가 올 1분기에만 1천만 달러(107억 원)의 선거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임기 첫해인 지난해 1월부터 걷기 시작한 선거자금의 상당액은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방어 등 법률비용으로 충당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의 선거자금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재선캠프는 1분기에만 1천만 달러를 모금해 총 누적모금액을 2천800만 달러(299억 원)로 늘렸다.

1분기 모금액 중 사용액은 390만 달러였다. 여기에는 법률비용 83만4천 달러가 포함됐다. 재선 캠프는 지난해 3, 4분기에도 각각 110만 달러를 트럼프 대통령 방어를 위한 법률비용에 사용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캠프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법률비용을 대는데 300만 달러 이상을 사용했다"며 "여기에는 뮬러 특검의 러시아 수사에 대한 대응과 관련된 비용이 일부 포함됐다"고 전했다.

   
▲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자신의 개인 변호사를 압수 수색한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 등 수사당국이 변호사 비밀유지 특권을 위반했다며 비판을 이어갔다.(연합뉴스 제공)

이 밖에 재선 캠프는 모금액의 일부를 캠프 직원 임금과 집회 개최, 지지자들을 겨냥한 디지털 광고 비용 등에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대통령들은 보통 집권 2년 차가 되면 재선 캠프를 가동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 당일 2020년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캠프를 연 뒤 선거자금을 적극적으로 걷는 이례적 행보를 보였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중앙당 격인 전국위원회(RNC)와도 공동으로 정치자금을 걷고 있으며 이 자금의 상당 부분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나서는 후보지원의 실탄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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