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월드컵 패키지 선보여…본격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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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 월드컵 패키지 선보여…본격 마케팅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8.04.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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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정미 기자] 오비맥주가 러시아 월드컵 공식 맥주로 선정된 카스의 새 월드컵 패키지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오비맥주는 26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정환·차범근을 모델로 기용해 러시아 월드컵 '국민 참여 캠페인'을 연다고 밝혔다.

▲ 사진=오비맥주는 26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정미 기자)

카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마케팅의 큰 주제를 '뒤집어버려'로 정하고 카스 로고의 상하를 거꾸로 배치한 패키지를 내놨다.

오비맥주는 '뒤집어버려'에 틀에 박힌 사고와 안 된다는 생각을 뒤집어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하위권에 머물며 약체로 평가받지만, 월드컵 본선의 판도를 뒤집어 버리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 사진=러시아 월드컵 공식 맥주로 선정된 카스의 새 월드컵 패키지.(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정미 기자)

카스 로고가 거꾸로 배치된 제품은 355㎖ 캔, 500㎖ 캔, 740㎖ 캔, 500㎖ 병으로 5월부터 판매되며 이 중 740㎖ '메가 캔' 제품은 새롭게 출시됐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를 재현하기 위해 당시 4강 신화의 주역인 안정환과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전 감독 등을 카스 모델로 기용했다.

▲ 사진=고동우(브루노 코센티노) 오비맥주 사장.(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정미 기자)

이들을 모델로 내세워 우리 축구대표팀이 '죽음의 F조'에 속해 있지만, 국민적인 응원 열기를 모아 생각을 뒤집고 경기의 판도를 뒤집어보자는 메시지를 TV 광고 등을 통해 전파할 계획이다.

고동우(브루노 코센티노) 오비맥주 사장은 "한국 대표팀이 죽음의 F조에 들어갔지만, 경기 결과는 그 누구도 모른다"며 "한국인들이 신념을 갖고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면 선수들도 2002년을 재현하면서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한국팀의 조별 예선 경기가 열리는 날에 대규모 국민 참여 응원전을 연다.

▲ 사진=오비맥주 고동우 대표(가운데)와 카스 모델들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뒤집어버려'의 메시지를 담은 '카스 후레쉬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오비맥주 제공)

경기 시작 전 저녁 시간대부터 서울 강남 영동대로에 대형 무대와 스크린을 설치하고 카스 이벤트 존을 마련한다.

고 사장은 "카스는 국내 맥주 제품 중에서는 유일하게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후원하는 공식 브랜드다"며 "젊음의 역동성과 도전정신을 강조해 온 카스의 특성과 강점을 잘 살려 한국 축구대표팀의 승리와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캠페인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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