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수진 기자] CJ오쇼핑이 역대 최고 1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CJ오쇼핑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분기보다 3.7% 증가한 5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천647억원으로 3.4%, 당기순이익은 627억원으로 89.1% 각각 늘어났다.
1분기 취급고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6% 늘어난 9천998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분기 취급고를 기록했다.
CJ오쇼핑은 패션의류·잡화·속옷 판매가 호조를 기록하고 T커머스 채널이 약진하면서 취급고가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T커머스는 기획 프로그램 확대 편성 등으로 취급고가 723억 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2.2% 증가했으며 모바일 취급고도 모바일 채널을 통한 TV 상품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20% 성장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영업이익 증가는 수익성이 높은 TV 상품의 멀티채널 판매 호조, V커머스를 기반으로 한 전자상거래 부문의 외형 성장이 주도했다"며 "모바일 부문은 핵심상품와 특화 카테고리 운영, 브랜드 중심의 판매를 통한 운영효율화 등을 통해 회사 전체의 수익성 개선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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