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한승호 기자] 무역위원회는 대만과 이탈리아산 스텐인리스 스틸바에 대한 반덤핑조사를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테인리스 스틸바는 스테인리스강을 횡단면이 원형, 정방형, 직사각형 또는 육각형인 봉(棒) 형태로 만든 제품으로, 첨단정밀산업, 자동차부품 및 건설자재 등으로 사용된다.
국내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3천400억원(9만5천t)이며, 시장 점유율은 대만·이탈리아산 약 17%, 국내산 약 56%다.
조사를 신청한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특수강, 동일제강은 대만과 이탈리아의 덤핑이 증가해 국내 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무역위는 세계무역기구(WTO) 반덤핑협정과 국내법령에 따라 예비조사(5개월 이내)와 본조사(5개월 이내)를 거쳐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판정하게 된다.
저작권자 ©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