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편제 마을에서 즐기는 다양한 공연'…남원 국악거리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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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편제 마을에서 즐기는 다양한 공연'…남원 국악거리축제 개막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8.05.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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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다양한 국악공연을 즐기는 '제4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가 25일 전북 남원시 비전마을에서 개막해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 축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주최하는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4년째를 맞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거문고 산조 예능보유자 김영재 명인,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 한예종 명예교수, 가야금 명인 이지영 서울대 교수, 판소리 명창 송재영 전주대사습놀이 조직위원장과 한울림 예술단, 한누리무용단 등 국악계를 대표하는 명인, 명창, 명무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예술 거장 안숙선 명창의 무대 데뷔 61주년을 축하하는 공연들도 선보인다.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한 소리꾼 이봉근과 차세대 명창의 반열에 들어선 서정민·백현호가 제자들을 대표해서 안숙선 명창과 함께 멋진 판소리 공연을 펼치고 안숙선가야금병창보존회, 한예종 전통예술원 성악과 재학생도 축하 공연을 마련한다.

▲ 사진=다양한 국악공연을 즐기는 '제4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가 25일 전북 남원시 비전마을에서 개막해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연합뉴스 제공)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젊은 국악인들의 매력적인 무대도 준비된다.

행사 기간에는 서울에서 남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홈페이지(www.art-village.org)를 참고하면 된다.

행사장인 비전마을은 동편제 창시자 송홍록 선생의 생가가 있고 주변에 '국악의 성지' 등 국악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동편제마을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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