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낭만의 바다…해운대·송도·송정 해수욕장 개장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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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낭만의 바다…해운대·송도·송정 해수욕장 개장 선언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8.06.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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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열정과 낭만의 바다, 해운대해수욕장 개장을 선언합니다."

부산 해운대·송도·송정해수욕장은 1일 문을 활짝 열고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공식 개장한다.

해운대구는 이날 오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공무원, 피서 용품 운영단체, 119 수상구조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피서객들이 탁 트인 바다를 구경할 수 있도록 파라솔 없는 구간을 추가로 확대한다.

야간수영(해운대 달빛수영), 해운대 해변 라디오, 해양스포츠 등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 선보인다.

관광객이 하늘에서 해운대 바다를 내려다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망형 열기구도 운영한다.

송정해수욕장은 해운대처럼 전자결제시스템(스마트비치)이 올해 처음 도입되며 피서객들이 여유 있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전망형 휴게시설인 송정휴(休)가 새로 생긴다.

김인철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장은 "피서객에게 조망권을 보장하고자 파라솔 없는 구간을 확대하고 관광객들이 추억과 휴식을 얻을 수 있는 달빛콘서트, 밤바다 보물찾기, 해운대 해변연예대상, 인공풀장, 풀파티 등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광안리해수욕장은 백사장 가운데 갈대 파라솔 60개를 설치해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 사진=해운대해수욕장.(연합뉴스 제공)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송도해수욕장은 개장 기간에 유아전용 해수풀장 '아이 사랑 존'을 운영한다.

송도해수욕장은 또 송도 4대 명물 가운데 하나였던 해상 놀잇배인 '포장 유선'을 복원해 관광객을 맞는다.

낙조가 아름다운 다대포해수욕장은 '꿈의 낙조분수'를 새로 단장해 빛 광장을 운영하고 백사장 안에 물놀이 시설(워터파크)도 운영한다.

일광해수욕장은 7월 중에 기장갯마을 축제를 열고 임랑해수욕장은 8월에 썸머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해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부산지역 모든 해수욕장의 폐장 날짜를 8월 31일로 통일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올해 '명품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의 호안 도로를 확장하고 해수욕장 주변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등 준비작업을 마무리했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시내버스 54개 노선 866대를 운행하고 주차장도 1천937개소, 5만9천968면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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