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뉴스] 日경제산업상, 미국 철강 관세에 "관계국과 연대대응"
상태바
[외교뉴스] 日경제산업상, 미국 철강 관세에 "관계국과 연대대응"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8.06.01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일본 정부가 미국의 철강 수입제한 조치에 재차 우려를 전달하고 관계국과 연대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NHK와 아사히신문 등이 1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세실리아 말스트롬 통상담당 집행위원 등과의 회의를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경제산업상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미국이 EU, 캐나다,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해당국 각료를 만나 의견을 나눴다며 "이 문제에 대해 향후 다양한 형태로 일본도 연대해 대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미국이 수입자동차에도 고율의 관세 부과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과 관련, 이는 세계 시장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해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에 근거한 다각적 무역체제를 붕괴시킬 수 있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말스트롬 집행위원과 함께 발표했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미국의 보호주의적 통상조치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는 뜻을 거듭 전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