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중동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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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중동 공략 본격화
  • 김성현 기자
  • 승인 2018.06.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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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성현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올들어 인도네시아에 매장을 연데 이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진출해 중동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중심 번화가 최대 규모 쇼핑몰에 1호점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진출하면서 네이처리퍼블릭은 전 세계 18개국에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중동은 화장품 시장 규모가 2020년 360억 달러(42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곳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최대 뷰티 시장으로 연평균 15%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사진=네이처리퍼블릭 사우디아라비아 1호점에 방문한 수많은 현지인이 제품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네이처리퍼블릭 제공)

네이처리퍼블릭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중동 국가 중 니캅(눈만 빼고 얼굴 전체를 가리는 베일) 착용률이 가장 높을 정도로 보수적이어서 2년여간 사전 준비를 거쳐 650여 품목의 화장품 전자 통신 시스템 등록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1호점은 알호카이르 그룹 쇼핑센터 중 최대 규모로 현지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나크힐 몰에 30평 규모로 입점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현지 최대 유통그룹인 '파와츠 알호카이르'(Fawaz Alhokair)와 파트너사 계약을 체결해 5호점까지 입점 계약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초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중동시장까지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도시 중심으로 5호점까지 내고 소비 경쟁력이 있는 산유국을 중심으로 한 걸프협력회의 국가로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앞서 올해 1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대형 쇼핑몰에도 1호점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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