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디자인 강익하 대표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베트남 주방가구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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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디자인 강익하 대표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베트남 주방가구 시장 진출"
  • 김태문 기자
  • 승인 2018.06.04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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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가구 전문업체 어울림디자인 강익하 대표
▲ 어울림디자인 강익하 대표

[코리아포스트 김태문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균형성장을 중시하는 정부의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연합회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동행했습니다. 현지 파트너들과 상담해 보니 어울림만의 실용적인 디자인과 주방가구 제작 노하우를 베트남에 선보인다면 장기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했습니다.”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서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한 어울림디자인 강익하 대표는 베트남 방문의 취지와 향후 비전을 이렇게 설명했다.

'유아용 목욕용품 구비된 싱크대' 특허 취득...중국 거처 베트남 진출

강 대표는 중소기업연합회의 추천으로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참가하게 되었으며, 포럼의 참가 및 참가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었고 동남아 국가의 정부지원과 투자가능성에 대한 관심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어울림디자인은 싱크대·붙박이장 등 각종 가구를 주문제작하는 전문업체로서 좋은 품질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실용적인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는 조달청 등록업체다.

‘유아용 목욕용품이 구비된 싱크대’를 개발하여 특허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2개의 특허가 출원상태인 실력 있는 중소기업이다. 또한 소비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유연성도 갖추고 있다. 

▲ 베트남 포럼 현장의 강익하 대표
▲ 베트남 방문 중인 강익하 대표

설립 이후 국내 시장에 전념해 온 어울림디자인은 최근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한 아파트 건설회사와 수출계약 상담을 진행 중에 있으며 5~6월 중에 중국 현지에 가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중국 외에 베트남 시장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지금 베트남은 경제성장률이 높고 이에 따른 가구의 소득이 높아지면서 주택의 보수나 주방 및 가구에 대한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품질 좋고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면 초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미래가치는 높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후 건설기계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한 경력이 있는 강 대표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과의 공존이 우선이라는 경영 철학을 가지고 있다. “어울림디자인 사업 개시 2년 4개월 만에 직원 1명에서 시작한 회사가 20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빠른 성장 속에서도 저는 청년내일채움(7명)과 중소기업내일채움공제(2명) 가입을 통해 고용 안정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직원과의 끊임없는 대화와 회사의 운영방침에 대한 공유를 통해 우리는 한가족이라는 의식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울림디자인은 고용창출에 앞장서는 기업으로서 고용우수기업 신청을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5명의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강익하 대표는 우리나라 주방가구 시장의 전망을 밝게 보면서 중소기업 적합업종이라 할 수 있는 주방가구 분야의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의 더 큰 관심을 당부했다.

"20년 이상의 아파트나 다가구 주택이 많은 우리나라의 주택시장은 획일적인 디자인의 가구에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주방가구 및 붙박이장을 선호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주문가구의 시장이 매우 활성화 되어 시장의 전망이 밝다고 판단됩니다. 그러나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사업의 규모를 확장하고 인력을 많이 충원하다보니 운영자금에 대한 어려움이 많아집니다. 이러한 중소기업 경영상의 애로사항 대해 정책당국의 보다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또한 중소기업으로서는 해외시장 진출에 자금 부담과 리스크가 커 주저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더 늘어나기를 희망합니다." 

▲ 어울림디자인 제품시공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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