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혜택’불가리아에 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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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혜택’불가리아에 투자하세요
  • 윤경숙기자
  • 승인 2014.11.17 0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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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기회 부각 …14일 투자설명회 개최
▲ 이날 참석한 최현열 한·불가리아 경제 협력 위원회 위원장은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한 투자 유치 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코리아포스트=윤경숙기자] 2007년 유럽연합(EU)에 가입한 불가리아가 법인세와 개인소득세를 파격적으로 인하한‘10% 단일세율’적용으로 투자유치에 적극나선다.

페트르 안도노프 주한 불가리아대사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투자설명회를 열고 “세제혜택이나 입지조건, 저임금등의 특징이 있는 불가리아투자‘를 요청했다.

그는 “불가리아가 위치상 유럽 진출에 대한 관문이 되어 이들의 아웃소싱 지역으로도 각광받고 있다”며 “아웃소싱 비용도 유럽 중 가장 낮다”고 강조했다.

안도노프대사는 또 “불가리아는 정보통신기술중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뛰어나 IT와 건설업종의 투자가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최현열 한· 불가리아 경제 협력 위원회 위원장은 “ 양국의 국교 수립이 내년 25년주년이 되지만 이곳의 경제 투자는 미흡하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안도노브대사의 적극적 노력으로 최근 투자 환경이 많이 달라져 앞으로 투자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4년 현재 한국이 불가리아에 직접 투자한 금액은 1억 7500만 유로로 투자잠재력에 비해 매우낮다 “이는 오일 화장품 와인 등에 대한 관심이 현실화 되지 않고 있고 정보의 부재 거리상의 문제 등으로 수출 확대에 걸림돌이 되었지만 “ 앞으로는 이들부분 뿐아니라 운송, 장비, 식품 등의 분야로도 투자범위를 넓혀야한다”고 지적했다.

최위원장은 특히 이번에 폐수 처리 관련 설비를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불가리아에 투자 키로 해 16일 불가리아를 방문 중이다.

보얀히트로프 불가리아 투자청 마케팅 책임자는 “불가리아는 인구 800만명의 작은 동유럽 국가이지만 입지조건이 동쪽으로 흑해를 통해 러시아ㆍ아시아권과 통하고 서쪽으로는 이탈리아ㆍ스페인 등과도 연결돼 있어 좋은 위치이다. 전국이 7개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데다 주요 도시에 공항ㆍ항만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정보통신기술(ICT)업체나 물류기업들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전진기지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투자 관련 법률이 개정돼 투자자 등급 자격증 발급 신청절차에 대한 행정절차가 매우 간소화된 것도 투자를 지원하는 요소"라며“ 특히 유럽 진출을 추진 중인 한국 기업이라면 불가리아 투자를 고려하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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