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무역 & 투자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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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무역 & 투자 포럼 개최
  • 이삼선 기자
  • 승인 2014.11.17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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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통상산업부 장관, 자유무역지대 투자유치를 위한 발표
▲ 왼쪽부터 그레시아 삐차르도 대사(주한 도미니카 공화국), 루이자 페르난데즈 듀란 청장(도미니카 자유무역지대 협회), 호세 델 까스띠요 사비뇽 장관(도미니카 통상산업부), 한진현 차관(산업통상자원부), 알렉산드라 이즈퀴에르도 청장(도미니카 중소기업청장), 아퀼레스 베르무데즈 회장(ADOZONA)이 개회식에 참석했다.

지난 16일, 주한 도미니카 대사관의 주최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7시간동안 도미니카 무역&투자 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한국의 많은 기업들에게 도미니카의 자유무역지대를 소개하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개회식은 그레시아 삐차르도(주한 도미니카 공화국 대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한진현 차관의 축사로 이어졌다.

기조연설은 호세 델 까스띠요 사비뇽 장관(도미니카 통상산업부)이 맡아 진행했다. 개회식을 마친 후에는 한진현 차관(산업통상자원부)과 호세 델 까스띠요 사비뇽 장관(통상산업부), 루이사 페르난데스 두란(자유무역지대 청장), 알렉산드라 이스끼에르도(중소기업청장), 그레시아 삐차르도(주한 도미니카대사)가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면담의 주요의제는 한국-도미니카 공화국 간 무역&투자 증진 협력이었다.

뒤이어 도미니카 자유무역지대의 무역&투자기회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고, 호세 델 가스띠요 사비뇽 장관을 비롯한 여러인사들이 나와서 도미니카 자유무역지대의 성공사례와 홍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질의응답시간을 가져, 한국기업인들과 관련 협회인들이 도미니카에 진출하기 전에 갖는 질문을 하고 자유무역지대 전문가들에게 직접 답변을 들을 기회를 가졌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현재 도미니카의 수출강세산업으로는 신발, 의료기기, 전기, 전자제품의 하위산업을 들 수 있으며, 콜센터등의 서비스 하위산업도 급격히 성장 중이다. 또한 도미니카는 현재 16개의 신흥국 중 하나로, 정치와 경제적 안정성이 높으며, 해외시장진출에 유리한 법제(FTA)를 가지고 있는 국가이다. 한 예로 자유무역지대법을 들 수 있는데, 기업들이 내야 할 국세, 지방세등의 관련 법세를 100% 제외해주는 법률이다. 또한 인구의 높은 비율이 젊은 층이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노동력제공이 가능하며, 유창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구가 많다는 이점이 있다. 

▲ 호세 델 까스띠요 사비뇽 장관(도미니카 통상산업부)이 도미니카 자유무역지대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있다.

 이번 한국을 방문한 통상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자유무역지대 청장, 중소기업청장, 기업인 등의 20여명으로 구성된 도미니카 대표단은, 한국 파견단 중의 역대 최대의 규모이다. 우리나라와 도미니카와의 외교는 2006년 페르난데스 도미니카 대통령의 방한이래, 협력이 더욱 확대되었고, 여러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도미니카의 고위공무원들과 함께 국내 및 도미니카 기업인 총 100여명이 참석해 진행되었다. 개회식과 발표가 끝난 후에는,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B2B세션이 자유롭게 진행되어 포럼 참가자들이 관심 업체 테이블로 직접 이동하여 상담을 받았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대통령중심제의 공화국으로, 면적 48,670㎢로 대한민국영토의 2분의 1정도에 해당된다. 인구는 1,022만명, 수도는 산토도밍고이며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도미니카의 인종은 73%가 혼혈이며, 백인이 16%, 흑인이 11%를 차지한다. 종교는 인구의 95%가 카톨릭을 믿으며, 나머지 5%는 개신교이다.

2012년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GDP는 $591억(대한민국: $1조 1,975억, 2013년 기준), 일인당 GDP는 $5,776(대한민국: $2만 3,837, 2013년 기준)이다. 주요자원으로는 페로니켈, 금, 은이 있으며, 주 수출품은 페로니켈, 설탕, 커피, 카카오이며 $94.67억에 달하고, 주 수입품으로는 원유, 밀, 석탄, 화학약제으로 $182억의 규모이다. 도미니카에는 주로 우리나라 20여개의 업체가 봉제업으로 진출해있으며, 투자규모는 $4,207천에 달한다(2011년 기준). 우리나라와 도미니카와의 수교는 1962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체류자들을 포함해 우리교민 500여명이 살고 있다.

▲ 첫째 줄, 정 중앙에 호세 델 까스띠요 사비뇽 도미니카 통상산업부 장관, 그의 우측으로 한진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아퀼레스 베르무데즈 회장(ADOZONA)이 포럼에 참석한 우리나라와 도미니카 인사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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