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김진우 기자] 홈플러스(사장 임일순)는 최근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오른 오징어를 고객들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오는 27일까지 합정점을 제외한 전국 점포에서 국내산 햇오징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속초~부산 간 동해안 전반에 걸쳐 조업한 생물 햇오징어를 5마리 1만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오징어는 중국 어선들의 싹쓸이 조업으로 국내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가격이 2배 이상 올랐다. '금징어'라 불리며 가격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에 홈플러스가 수산 물가 안정화를 위한 오징어 할인행사에 나선다.

한편 이번 선보이는 생물 햇오징어는 육질이 부드럽고 크기가 크지 않아 통으로 데쳐먹기 제격이며, 채낚기 방식(긴낚싯줄에 한 마리씩 채는 방식)으로 잡은 상태 그대로 들여와 선도가 우수하다고 홈플러스 측은 밝혔다.

김명수 홈플러스 수산팀 바이어는 "오징어 시세가 급증하면서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이번 할인행사를 마련했다"며 "고객 밥상에 자주 오르는 수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선보이는 것은 물론 국내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서도 다양한 할인전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