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커피, ‘열대우림동맹’ 인증 친환경 원두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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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커피, ‘열대우림동맹’ 인증 친환경 원두로 교체
  • 이해나 기자
  • 승인 2018.08.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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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도날드 열대우림동맹 인증 커피 100% 사용
[코리아포스트 이해나 기자] 맥도날드는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하는 사회 책임 캠페인인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의 일환으로, 오는 29일부터 국내 고객에게 제공되는 모든 맥카페 커피에 100% ‘열대우림동맹(Rain Forest Alliance, RFA)’ 인증 친환경 커피 원두만을 사용하기로 했다. 
 
열대우림동맹 인증이란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는 농장에서 안정적인 삶을 보장 받는 노동자가 키워낸 원두에만 부여되는 것으로,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커피 농가의 인권 향상에 기여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커피 브랜드인 ‘맥카페(McCafé)’를 통해 품질 좋은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온 맥도날드는 2020년까지 전 세계에서 서빙하는 커피 메뉴에 대해 열대우림동맹 인증 등을 획득한 지속 가능한 원두만을 사용할 예정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커피를 판매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맥도날드의 이 같은 정책은 전 세계 커피 농가 및 자연 환경, 공정 무역 정착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맥도날드 역시 지난 2009년 맥카페를 론칭하고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고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왔다. 맥도날드 맥카페 커피는 지난 5년간 한국에서만 1초에 1잔 이상씩 팔릴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맥도날드는 이 같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전 세계 커피 산업의 환경적, 윤리적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열대우림동맹 인증을 받은 친환경 커피 원두를 100% 도입하기로 했다.
 
한국맥도날드 조주연 사장은 "맥도날드는 전 세계 120개 국가 37,000개 레스토랑에서 하루 6,900만명의 고객이 찾는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더 나은 미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업계 선도 기업이라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품질 좋은 제품과 서비스, 나아가 환경적, 윤리적인 경험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맥도날드는 열대우림동맹 인증 커피 론칭을 기념하여 8월 29일 하루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레스토랑에서 아이스 커피 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1잔 주문하면 같은 제품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1+1 이벤트도 진행한다. 당일 오전 11시부터는 서울 상암DMC점에서 제품의 종류와 금액에 상관 없이 레스토랑 내 구매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친환경 다회용 보틀과 열대우림동맹 인증 커피 원두를 증정하는 행사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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