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주 공항은 지속 확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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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주 공항은 지속 확장 중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8.09.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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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제임스김 기자] 발리-롬복-반유왕이를 잇는 ‘투어리즘 트라이앵글’ 완성을 위해 반유왕이 공항을 확장 중이다.

코트라 김현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무역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주 동쪽 끝에 있어 발리 섬을 마주하고 있는 반유왕이(Banyuwangi) 군은 관광객 수가 급증하고 있는 주요 관광지로, 공항 이용객 수 또한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반유왕이 군 Abdullah Azwar Anas 군수에 따르면 반유왕이는 자바 섬 동쪽 끝이자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매력으로 인해 "자바의 일출(The Sunrise of Java)"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관광 명소가 되기 위한 3가지 조건, 즉, 세계적 수준의 관광자원, 완벽한 지원 시설 및 접근 용이성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반유왕이-발리-롬복(BBL)을 잇는 삼각지대를 "투어리즘 트라이앵글(Tourism Triangle)"로 육성, 관광산업 시너지를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반유왕이 공항을 저가항공 전용 공항(LCCA; Low Cost Carrier Airport)으로 개발키로 하고 현재 국영 공항공사인 AP II(Angkasa Pura II)가 이를 진행 중이다. 반유왕이, 롬복 공항은 LCCA(저가 항공 전용 공항)로 전환되고 덴파사르(발리) 공항은 현재와 같이 대형항공이 취항하는 일반공항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 사진=반유왕이 공항의 모습.(코트라 제공)

반유왕이 공항은 그외에도 말레이시아나 호주 등과 루트를 개방하여 점차 더 국제공항의 면모를 갖추어가기 위한 노력 중이다.

또한 반유왕이 공항을 인도네시아 최초의 그린 터미널(green terminal)로 개발코자 하는 컨셉 작업 역시 진행중이다.

관광산업 잠재력이 무한한 인도네시아는 ‘10 New Bali 정책’ 등을 통해 발리 등 기존에 잘 알려진 대표적인 관광지를 벗어난 신규 지역을 중점 개발하고 지역별 특색을 살린 축제를 육성/활성화시키려는 노력을 통해 지역을 골고루 발전시키려 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공항, 도로 등 인프라 발달은 필수적이다.

각 행정구역별로 관광ž문화 자원, 인프라 발달 정도, 접근성 등에 따라 전략적으로 공항을 확장하거나 국내외 노선 신설, 저가항공 전용 공항으로 변모시키는 다양한 전략들을 시도하고 있다.

따라서 공항 확장, 개발이 진행 중인 곳을 중심으로 연관 산업부터 해당 지역에서 중점적으로 육성중인 지역 축제 등을 면밀히 관찰, 시장기회를 포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동부 자바 주 지역은 그간 주도(州都)인 수라바야 시 및 산업단지들이 집결한 인근 빠수루안, 그레식, 말랑 군 등이 주로 알려져 있으나 반유왕이, 즘브르 등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신생으로 성장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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