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기자] 케냐 당국은 유럽의 대륙적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Ryanair)와 이지젯(easyJet)의 케냐 취향을 논의 중이다.
케냐는 이들 저가항공사들의 취항을 통해 케냐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케냐 관광객의 다수를 점하는 계층이 휴가철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유럽 관광객들이라는 점에서, 라이언에어와 이지젯이 취항한다면 관광객 수를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지젯에서는 런던-이집트 노선(5시간)이, 라이언에어에서는 더블린-모로코 노선(4시간)이 최장거리 비행이다. 런던에서 케냐 몸바사까지는 11시간 가량이 걸린다는 점에서 케냐 취항 시 이들 항공사의 평균 운항시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케냐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도 외국인 여행자의 케냐 방문목적 순위는 1위가 휴가(68.4%), 2위 사업(13.7%), 3위 환승(5.9%) 순이었으며, 14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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