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남아공 화장품 시장동향…젊은 소비층을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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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남아공 화장품 시장동향…젊은 소비층을 노려라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8.09.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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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제임스김 기자] 구매력을 갖춘 신흥 중산층이 성장하고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확대됨에 따라 퍼스널 그루밍(Personal Grooming)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는 추세다.

코트라 정미성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무역관에 따르면 2017년 남아공 화장품(색조 화장품 및 페이셜 스킨케어) 시장은 약 100억 랜드 매출 규모로 2012년 대비 69% 성장했다.

또한 2022년 남아공 화장품 시장 매출액은 121억 랜드 규모를 달성하여 2017년 대비 21.5% 성장할 전망이다.

화장품 시장 점유율의 90%는 글로벌 브랜드이며 로컬 브랜드 제품 점유율은 10% 수준이다.

색조 화장품 부문은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Revlon가, 스킨케어 부문은 Unilever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남아공 현지 체인형 드럭스토어인 Clicks와 Dischem은 Revlon, Loreal 등 주로 중저가형 화장품을 판매하고, Edgars와 같은 백화점에서는 Bobbi Brown, Clinique, Estée Lauder 등 고가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에 민감한 남아공 소비자들은 주로 대형 마트나 드럭스토어 세일기간을 노려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한국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남아공 온라인 쇼핑몰과 K-Beauty 소개 기사.(코트라 제공)

현지 전문가 의견으로는 한국 화장품은 품질도 좋고 디자인도 뛰어나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Clicks와 같은 대형 유통망에 납품하고 매장마다 세일즈를 담당하는 현지 직원을 별도로 교육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최근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이 신중하게 제품을 구입하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10~20대 젊은 세대의 화장품에 대한 관심은 꾸준하기 때문에 이들을 타깃으로 한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화장품이 시장 진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영문 패키징과 라벨링은 필수요소이며 현지인의 특성과 문화에 맞는 제품 보완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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