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일본, 공유경제 붐 가운데 성공 비즈니스 모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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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일본, 공유경제 붐 가운데 성공 비즈니스 모델은?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8.09.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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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기자] 최근 일본에서 공유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트라 김현희 일본 나고야무역관은 사람과 동물까지 대여하는 독특한 비즈니스 인기라고 전했다.

‘옷상’은 아저씨를 뜻하는 일본어 오지상(おじさん)에서 변형된 단어로 주로 30~40대 ‘오빠’와 ‘아저씨’ 그사이에 속한 성인 남자를 친근하게 부르는 말이나 실제 옷상 렌털 사이트의 등록된 회원의 나이대는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렌털 개념으로 한국에 있는 하객 대행 서비스와는 달리 전문성을 지닌 아저씨의 재능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보인다.

렌털 독(Rental Dog) 서비스는 애완동물을 지속해서 키울 시간과 공간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반려동물 대여하는 것을 말한다.

실 점포를 활용한 고급시계 렌털 점포도 성업중이다. 도쿄 유라쿠쵸 마루이에 위치한 ‘포닷워치(FourDotWatch)’는 손목시계를 대여하는 ‘KARITOKE’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BtoC 아닌 기업 중개형 CtoC 공유 비즈니스가 대세이다.

고가의 기모노 등 개인 간 대여를 기업이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완견 호텔 아닌, 개인 집에 맡길 수 있는 서비스도 있으며, 개인 소유 주차장 셰어를 중개하는 아킷바(akkipa)도 있다.

▲ 사진=호스트 주소, 애완견 정보, 자택 내부 사진이 게재된 홈페이지.(코트라 제공)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2015년 중고 시장규모는 1조1000억 엔이었으나 경제산업성의 추계로는 2017년 2조1000억 엔에 달해 최근 급속도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구제 옷가게, 중고서적 판매점 등 기존의 오프라인 중고 시장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옮겨가면서 개인 매매가 가능한 서비스가 급속 확대됐다.

중고품 시장은 잠재성이 큰 시장으로 공유경제의 성장은 의식 전환에 따른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가치관 변화에 부합하는 셰어·렌털 비즈니스가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재의 CtoC 중개 및 공유 비즈니스 모델 개발 필요하며, 전 세대에서 렌털, 중고 시장 수요가 높아 세대별 다양한 창업 모델이 가능하다.

하나를 만들더라도 브랜드 인지도가 있고, 재판매할 수 있는 제품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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