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K뷰티에 빠져들고 있는 핀란드, 대중적 브랜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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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K뷰티에 빠져들고 있는 핀란드, 대중적 브랜드 '인기'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8.10.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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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 기자] 핀란드 화장품 및 관리용품(바디·헤어제품) 산업은 2017년 기준 10억 4천만 유로를 기록, 전년 대비 2.4% 성장했다.

코트라 성새롬 핀란드 헬싱키무역관에 따르면  품목별로는 스킨케어, 헤어제품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컬러 메이크업, 구강 및 바디제품이 그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핀란드 화장품산업은 기존의 명품 브랜드 위주였던 시장구조에서, 다양한 대중적 브랜드들이 등장하면서 시장이 다변화되고 경쟁이 심화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한국브랜드 미샤는 대형 리테일기업 Kesko에 유통을 하며 이미 꾸준한 매출실적을 내고 있고, 최근 더스킨하우스 또한 핀란드 최대 백화점 스톡만백화점에 입점을 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랑스계 글로벌기업 로레알(L’Oreal)이 22.6% 가장 높은 비중 차지, 순수 핀란드 자국기업인 루메네(Lumene)가 2위로 9.4%를 차지했다.

주요 유통채널은 디스트리뷰터를 통하는 방식과 온라인/오프라인 유통망에 직접 납품하는 방식 두 부류로 나뉜다.

최근에는 온라인플랫폼이 발달하면서 현지파트너를 활용하지 않고 현지채널과 직접 거래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 사진=K뷰티에 빠져들고 있는 핀란드, 대중적 브랜드 '인기'.(코트라 제공)

한국산 화장품 품목은 한-EU FTA에 따라 관세 면제이다.

핀란드는 화장품 제품 중 평균 20% 가량이 세관을 통과하지 못할 정도로 화장품 수입통관 절차가 까다롭다.

유럽내 수입되는 모든 화장품에 대해 화장품 인증 CPNP취득이 필수이며, 동물실험을 통해 개발된 화장품은 수입 전면금지이다.

핀란드 뷰티 및 케어제품 시장은 향후 5년간 꾸준히 안정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특히 최근 K뷰티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지금이 한국기업들에게 핀란드 진출 적기일 것으로 판단된다.

디지털마케팅 효과가 높은 현지 시장여건상 소셜미디어 마케팅이 비용 대비 실익 면에서 매우 효과적이다.

핀란드는 화장품에 있어 유럽내에서도 수입통관이 매우 까다로운 국가이며, 바이어들도 성분 및 품질에 높은 기준을 요구하므로 이에 맞는 요건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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