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다시 꽃피우는 대만 피트니스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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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다시 꽃피우는 대만 피트니스 산업
  • 박병욱 기자
  • 승인 2018.10.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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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병욱 기자] 대만 피트니스 시장은 2007년 현지 최대 피트니스 프랜차이즈였던 알렉산더 헬스클럽이 돌연 파산하면서 업계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급격히 하락, 한동안 부진한 기조를 이어가다가 최근 들어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

코트라 유기자 대만 타이베이무역관에 따르면, 대만 정부(재정부) 통계에서 대만 내 헬스클럽·피트니스센터(이하, 피트니스센터) 점포수는 2013년 149개점에서 2017년 369개점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업계 1위인 월드 짐의 한 퍼스널 트레이너는 “피트니스센터의 요금정책이 다양해지고 저렴해지면서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사진=헬스클럽/피트니스센터 점포수 및 매출액 성장 추이.(코트라 제공)

커브스 타이완 관계자는 “대만의 피트니스센터 보급률은 2.5% 수준으로 인근 시장(홍콩 4.1%, 싱가포르 4%, 한국 3.9%)보다 낮을 뿐 아니라 미국·유럽(10%대) 대비 격차가 상당한 상황이므로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크다.”고 분석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인구도 증가 추세다. 대만 체육서의 ‘2017년도 운동현황조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을 영위하는 인구 비중이 최근 10년간 13% 포인트 증가했다.

미래 소비 주역으로 성장할 18세 이하 미성년자의 피트니스 관심도 급증하는 추세다.

2여성운동인구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진출하는 것도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스포츠용품, 피트니스족을 위한 식품 등 피트니스 연계상품·서비스 시장도 활성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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