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경제] 중국 치즈 시장, 다양한 품종의 치즈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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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 중국 치즈 시장, 다양한 품종의 치즈 유행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8.11.2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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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피터조 기자] 중국 내 유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부단히 증가함에 따라 고영양가 식품으로 알려진 치즈는 중국에서도 인기가 나날이 증가하며 빠른 발전단계에 있다.

코트라 이맹맹 중국 칭다오무역관에 따르면 2016년 중국 치즈제품 시장규모는 49억3000만 위안, 전년동기대비 22% 성장했다고 전했다.

2022년 중국 치즈 시장규모는 138억6000만 위안, 전 세계 주요 치즈 소비시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치즈 소비량은 매년 약 371만 톤, 일본과 한국은 각각 23만 톤과 11만 톤인데 비해, 중국은 6만9000톤으로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인다.

어린이 치즈는 치즈시장의 판매 점유율 55%이다. 아이가 있는 가정을 타깃팅한 어린이 치즈는 “우수한 식감”, “영양보충”과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포장”으로 소비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서양음식과 친숙해진 젊은 소비자들은 발라먹는 치즈, 조각치즈, 채 썬 치즈 등 더 많은 종류의 치즈를 맛보길 원하고 있다.

치즈기업들이 치즈스낵을 출시함으로서, 전통간식과는 다르게 치즈로 만든 스낵은 가공치즈나 다른 재료와 혼합해 저열량, 높은 영양가의 천연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중국 치즈 시장, 다양한 품종의 치즈 유행.(코트라 제공)

어린이 치즈는 핵심 상품으로,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선 반드시 '시각적' 요소를 갖고 있어야 한다.

치즈는 수입품이어서 중국 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경향이 여전히 존재에 따라 꾸준한 맛 개발이 요구된다.

중국 치즈의 80%가 카페, 베이커리 등에 쓰인다. 이는 재가공돼 빵, 디저트로 소비되며 20%의 치즈만이 음식에 직접 쓰인다.

유제품 기업은 빠른 치즈 소비에 맞춰 각 거대시장으로 진출했다. 어린이, 청소년과 화이트칼라를 겨냥한 다른 종류의 치즈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미래 치즈시장의 발전은 아이, 젊은 세대 그룹 타깃팅에 달려 있다.

선전샹꺼우국제무역유한공사 총경리 짜오청취엔(??全)은 “치즈는 영양이 풍부한 제품으로 쉽게 소비할 수 있으며, 현재 중국에 외동 자녀들이 많고 산아정책 개방이 실현됨에 따라 어린이 치즈는 머지않아 굉장히 큰 소비시장으로 떠오를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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