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IT시장, 3년연속 마이너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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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 IT시장, 3년연속 마이너스 성장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4.12.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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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2015 10대 예측' 발표…"기업용 IT 시장은 소폭 성장"

내년 국내 정보기술(IT) 시장의 규모가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 시장분석 및 마케팅 기관인 한국IDC는 11일 내년 국내 IT 시장의 주요 이슈와 트렌드를 전망한 '2015년 10대 예측'을 발표했다.

한국 IDC는 내년 국내 IT 시장 규모(매출액 기준)가 2013년 이래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PC나 스마트폰 등 클라이언트 기반 제품의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전체 IT 시장 규모의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IDC는 이러한 저성장 기조 현상이 고착화될 것을 우려하면서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제외한 전통적인 기업용 IT 시장은 내년에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낙관했다. 

장순열 한국IDC 상무는 "현재 국내 IT 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과 더불어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는 단기적 현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하면서 "IT 기업 입장에서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및 애널리스트 부문 등에서 세부적인 성장 기회를 파악하고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IDC는 '2015년 10대 예측'으로 'IT 시장 저성장' 외에 ▲ 제3의 플랫폼이 기업 및 산업의 혁신 주도 ▲ 기업들, 빅데이터 구현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확신 ▲ 사물인터넷, 전통 IT 산업영역으로의 지속적 확대 ▲ 소프트웨어 중심의 네트워크 인프라 변화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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