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의사 순국 86주기 추모식 내일 효창공원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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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 순국 86주기 추모식 내일 효창공원서 거행
  • 김영목 기자
  • 승인 2018.12.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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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 기자] 국가보훈처는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86주기 추모식을 19일 오전 11시 서울 효창공원에 있는 윤 의사 묘에서 거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사)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회장 황길수) 주관으로 열리는 추모식에는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 나중화 광복회 부회장을 비롯한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기념사업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1908년 태어난 윤봉길 의사는 1920년대 '부흥야학원'과 '월진회'를 조직하는 등 농민계몽운동에 힘쓰다가 중국으로 망명해 김구 선생이 이끌던 '한인애국단'에 가입하며 본격적인 항일 투쟁에 나섰다.

▲ 사진=1932년 5월 1일자 오사카 아사히신문(大阪朝日新聞) 호외 2면에 보도된 윤봉길 의사 연행 모습이다.사단법인 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 상임고문 윤주(윤 의사 조카) 씨는 사진속에 보이는 흰 물체는 일본군의 군도(칼)로, 삼엄한 경계아래 연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제공)

윤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생일을 맞아 일본군이 상하이 홍커우공원에서 상하이 점령 기념식을 거행하자 폭탄을 던져 일본군 요인들을 제거했다. 이 의거는 민족 독립운동의 전기를 마련했고 한중 양국의 항일연대에도 기여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윤봉길 의사는 같은 해 5월 일본 군사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고 12월 19일 가나자와 일본 육군 공병작업장에서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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