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은 '고성 통일전망타워' 28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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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은 '고성 통일전망타워' 28일 오픈
  • 박예선
  • 승인 2018.12.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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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박예선 기자] 동해안 최북단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에 조성된 '통일전망타워' <사진>가 오늘 28일 문을 연다.

새로 들어설 통일전망타워는 높이 34m로 기존 통일전망대보다 30여m 높은 곳에 조성돼 북한 땅을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고성군은 지난 2015년 노후화된 통일전망대를 대체하기 위해 예산 68억 8000만워을 들여 5000m2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의 통일전망타워 건립에 들어갔다. 기존 통일전망대는 리모델링해 내년부터 북한 음식 전무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분단의 상징인 통일전망대는 지난 1984년 2월 건립됐다. 휴전선의 가장 동쪽,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쪽 10km 지점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북단 전망대로, 일출봉 · 월출봉 · 육선봉 · 옥녀봉 등 금강산의 대표 봉우리와 선녀와 나무꾼의 전설이 어린 감호, 해금강이 내다보인다.

통일전망대 일원의 평화관광지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강원도와 고성군은 오는 2021년까지 예산 270억원을 들여 통일전망대 일원 19만 419m2 부지에 평화관광지를 조성할 방침이며, 이경일 고성군수는 "고성 통일전망대 일대를 한반도 통일 관광의 거점으로 키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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